○…망상에 빠져 부모를 무참히 살해한 30대 여성 A씨가 징역 15년을 받고 불복해 항소했는데, 수원고법이 원심과 같이 징역 15년을 선고.

○…A씨는 지난해 7월 21일 군포시 소재 아버지(60대) 집에서 그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고, 법원은 1심 선고공판서 징역 15년, 치료감호 10년에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선고.

○…A씨는 양극성 정동장애로 망상에 사로잡혀 범행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양형 요소로 주장하는 여러 사정은 이미 원심 변론 과정에 드러났다"며 항소를 기각.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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