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4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실버문화축제’를 열었다.

노인의 날은 매년 10월 2일로, 노인을 공경하고 노인 문제에 대한 나라와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지난 1997년 제정됐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관내 노인 1천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비슬무용단과 실버패션쇼), 기념식(노인복지 유공자 표창 및 기념사, 축사), 실버문화축제(노래경연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실버문화축제는 예선을 거친 노인 8명이 노래를 선보였으며, 김혜연·박상철 초대가수 공연도 이어졌다.

또 아트센터 광장에 마련된 체험행사에서는 노인들이 친구들과 함께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그 시절, 인생 네 컷’, ‘키오스크 체험’, ‘커피 공예품 만들기’, 협력기관에서 마련한 ‘건강상담’, ‘일자리 홍보’ 등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대호 시장은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지금, 노인복지는 우리의 미래를 받쳐 줄 가장 중요한 근간이다. 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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