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비산중학교는 지난달 26일부터 5일까지 2학년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사와 함께하는 K-인문학 프로그램 ‘역사속 문학여행’을 진행했다.

K-인문학 프로젝트는‘역사 속 문학 읽기’라는 주제의 인문학 강연으로, 중학교 국어 교과에 수록된 문학작품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국어 시간을 통해 관련 작품을 미리 읽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 학생은 "교과서 밖 조선왕조실록, 홍길동을 부활시킨 허균 등 문학 작품을 통해 사회적·문화적 의미를 이해하고, 역사 속 과거 사건과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의 발전과 변화를 이해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고미정 교장은 "‘역사 속 문학 읽기’를 통해 역사적 배경과 문학적 표현을 동시에 경험하고 사회적, 문화적 의미를 파악하는 기회가 됐으리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대와 문화를 이해하고 인간의 삶과 경험을 탐구하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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