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10월부터 한 달간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에너지복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알렸다.

시는 그 동안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각 동별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신청을 받았다.

시는 관내 8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선정된 118가구에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인증제품 484개를 교체 시공한다.

올해 저소득층 고효율 LED조명 교체 사업에 따라 연간 소비전력의 5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로 연간 43만 255㎾h의 전력사용량을 절감해 매년 519만 1천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고, 조명기구 수명도 3배 이상 길어 온실가스 감축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LED조명이 많이 보편화됐으나 아직까지 일반 조명기구를 쓰고 있는 곳이 많다"라며 "이번 LED조명 교체사업을 통해 밝은 생활환경으로 개선되고 전기요금도 절감해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저소득층 고효율 LED조명 교체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까지 저소득층 692가구, 복지시설 6곳에 4천143개의 LED 조명기구를 보급해 매년 92만 4천 250㎾h의 전기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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