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북면 일대에 안보를 주제로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연구·기본계획(안) 수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밑그림이 나와 눈길을 끈다.
 

군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관광가평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자 가평전투 현장, 안보와 보훈시설을 아우르는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을 2026년까지 가평전투 주요 격전지인 북면 일원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관광도시를 만들고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어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을 실현하기로 했다.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사업 용역 중간보고회<사진>에서는 북면 목동리 산 226의 1 일원 9만3천520㎡에 ‘가평, 영웅들을 기억하다’를 비전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역사문화유산, 안보와 관광이 결합한 새로운 시스템, 지역 가치를 향상하는 관광거점공간 조성에 목표를 두고 인지도가 높은 시설 도입을 제시했다.

군은 지난해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 추진계획 보고,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학술연구용역 심의·의결,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올해부터는 자료 조사와 우수 시설 벤치마킹, 사업타당성 연구용역·예산 확보,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부지 확정 들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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