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카자흐스탄 저명 의료인 7명을 ‘순천향대 부천병원 명예교수’로 위촉했다고 9일 알렸다. 이들 명예교수는 앞으로 카자흐스탄 국민에게 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순천향대 부천병원과의 의학 교류와 의료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천병원은 2009년 ‘의료관광 해외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매년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KITF)’에 참가하며 카자흐스탄과 우호 협력관계를 유지했다. 특히 다수 카자흐스탄 의료기관과 학술 교류·의사 연수를 시행하고, 난치병을 앓는 환자를 초청해 무료 수술을 시행하며 양국 의료서비스 발전에 노력했다.

위촉식에서는 2019년부터 부천병원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한 카자흐스탄 ‘악-불락67사’의 쿨세이토브 눌좐 대표이사에게 ‘특별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병원과 카자흐스탄 의료 협력 가교 구실을 한 관계자 16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문종호 진료부원장(소화기내과)은 "이번 행사가 우리 병원과 카자흐스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순천향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신뢰받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부천병원은 외국인 환자식을 개발하고 ‘외국인 환자 송년의 밤’을 개최하는 등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외국인 환자 유치에 꾸준히 노력을 기울인다. 또 2016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영상협진센터’를 개소해 카자흐스탄 중증 환자의 적절한 사후 관리와 적시 치료에 노력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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