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6개월 앞두고 대통령실 참모들의 출마 표명이 잇따르며 KBS 기자 출신 김기흥(48·사진)대통령실 부대변인의 인천 연수을 차출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 부대변인은 총선 출마를 위해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마를 공식화할 전망이다.

언론 출신 김 부대변인은 19년간 KBS에서 기자로 활동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1년 20대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이후부터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온 대통령실 원년 멤버다.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선거 기간 내내 현장 수행을 겸해 언론 업무를 담당했고, 윤 대통령 당선 뒤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초기 공보를 주도해 대통령의 의중을 잘 읽는 대표 참모로 꼽힌다.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부대변인으로 활동한 이후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다 부대변인에 발탁됐다.

KBS에서는 정치부, 사회부 등을 거쳤으며 뉴스앵커, 토론 진행을 맡았다.

김 부대변인은 서울 태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12년 전 송도국제도시로 이사해 인천에서 거주한다.

현재까지 국민의힘에서 연수을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은 민현주 연수을 당협위원장(54), 민경욱 전 국회의원(60),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58) 등이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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