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양평부추축제가 지난 7∼8일 양동역 일원에서 열렸다.

5년 만에 다시 열린 축제는 양평의 화합과 발전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했다.

양동면은 품질 좋은 부추 생산지로, 170여 농가에서 매년 123억 원 이상 부추를 생산한다. 또 을미의병 발상지와 독립운동 시초를 알리는 역사 현장이다.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의병 출정식, 사물놀이, 민요, 난타, 징벌 공연, 아이씨유와 비바체, 양선미, 남진 같은 초청 예술인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 먹거리 장터에서 부추를 활용한 전과 떡, 수육, 막걸리, 피자를 판매했다.

이 밖에도 부추음식 경연대회, 부추화분 만들기, 부추 다듬기 체험, 어린이 부추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노래자랑이 열렸다.

전진선 군수는 "오곡백과 풍성한 결실의 계절을 맞아 양평부추축제가 다시 개최해 자랑스럽다. 양동면 화합과 희망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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