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인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0일 알렸다.

시에 따르면 ‘모바일 헬스케어’는 건강검진결과를 이용해 5개의 만성질환 건강위험요인(혈압·공복혈당·허리둘레·중성지방·총콜레스테롤)이 1개 이상 있는 대상자에게 보건소의 전문인력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관련 전자기기를 활용해 6개월 동안 건강상담과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자는 안성 관내 산업체 근로자(20~60세)이며, 최소 20명 이상 참여가 가능한 산업체를 우선 선정한다.

또한,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의 질환자와 약물 복용자는 제외되며, ‘채움건강’ 어플과 호환되는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면 참여할 수 있다. 

이지은 건강증진과장은  "직장근무 등의 이유로 건강증진 사업에 참여가 어려운 산업체 근로자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시간적, 공간적 제약 없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아 생활 속 자기관리 능력과 건강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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