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함대사령부가 ‘장병 사랑 재능기부 사업’으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진행했다.
 

10일 2함대에 따르면 지난 6월 시작한 장병 사랑 재능기부 사업은 미술과 바둑, 수영, 요가, 테니스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 강좌를 개설해 진행 중이다.

이 활동은 분야별 재능을 보유한 부대원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함께 생활하는 전우가 강사가 돼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은 부대원들의 친밀감과 참여도를 높이고 활발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일부 과목은 부대원뿐만 아니라 부대 인근 민간전문가 도움도 받으며, 요가 과목의 경우 부대 인근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이영인 강사를 초빙해 진행한다.

안효주 2함대 인사참모(중령)는 "부대원들의 숨은 재능과 수요가 잘 접목되며 장병 사랑 재능기부 사업이 활발히 진행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2함대 부대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활기찬 병영문화를 강화하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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