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를 시작하면서 지역이 화합하고 군의 역량을 대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과제가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라 생각했습니다."

서태원 가평군수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결실을 맺은 2025~2025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성공에 따라 역대 대회 중, 최고 최상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11일 알렸다.

서 군수는 "아무도 관심을 두고 있지 않을 때 누구보다도 빨리  준비했다"며 "가평군의 준비성과 열정에  다른 경쟁 시·군들이 포기하게 되면서 경기도 체육대회를 안정적으로 유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 개최를 통해 군의 역량과 높아진 위상을 대 내외에 널리 알리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1천400만 경기도민 모두가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앞서 군은 금년 4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준비된 가평이라는 이미지와 꺾이지 않는 군민들의 노력과 열정이 경기도로부터 역대 최고 평가를 받으며 세 번의 도전만에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

가평군은 경기도 최대 체육행사인 본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민체전 기획홍보 및 시설 전담팀을 꾸리고 시설확충에 따른 열악한 재정부담을 해결하고자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등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총괄팀, 홍보지원팀, 행정지원팀, 운영지원팀, 경기운영팀 등 5개 팀 27개 부서 3개 단체별 대회추진단 주요 추진업무를 확정하고 부서별 주요업무 추진계획 수립에 나서고 있다. 

또 종목별 필요경기장 및 공공체육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내년부터는 경기장 신설 및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는 등 최적의 시설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회조직위원회 구성, 대회종합 홍보계획 및 안전 의료 방역 교통 대책 수립, 자원봉사자 모집, 공식 홈페이지 개설, 대회 상징물 개발 및 슬로건 선정 등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군에서는 2025년 4~5월 중 도 체육대회와 2026년 9~10월 중 도 생활체육대축전이 연이어 열리는 가운데 3~4일 대회기간에는 31개 시 군 2만여 명이 참여해 20여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벌이는 등 군 역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 300억 원 이상의 경제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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