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공원 안에 조성한 ‘맨발길’이 맨발 걷기 열풍으로 각광을 받는다.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공원 안에 만든 맨발길은 총 12㎞에 달한다.

달빛공원(7.45㎞), 새아침공원(1.13㎞), 해돋이공원(0.50㎞), 미추홀공원(1.55㎞), 솔찬공원(0.48㎞), 글로벌파크(0.58㎞), 신송공원(0.42㎞), 센트럴파크(0.1㎞)에 마사토 흙길을 조성했다.

이 중 해돋이공원에는 지압 쉼터, 세족장, 맨발길을 갖춘 힐링 맨발길이 있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는다.

인천경제청은 2024년 미추홀공원 1곳과 달빛공원 2곳에 세족장을 설치하고 못, 쇳조각, 유리 따위가 있는지 주기적으로 흙길 상태를 확인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하게끔 관리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초보자의 경우 발이 적응될 때까지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 거리를 늘리며 걷기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전용 맨발길로 걷는 편이 좋다"고 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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