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이 가족 심리 회복을 꾀하는 학부모 대상 연수로 ‘부천교육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둘레길 기행’을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총 4회 진행되며 지난 7일 ‘소사내음 길’을 시작으로 오는 ▶14일에는 원미 마실길 ▶21일 은 마음 이음길 ▶28일은 도시 숲 길을 체험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부천 마음소리 인성교육 시즌Ⅰ은 ‘인성! 공감!’ 가족과 함께하는 마음소리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연수는 다문화 가정을 우선으로 참가자를 선정했으며 부천문화원 문화해설사와 협업해 부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앞서 소사내음 길 연수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도시 곳곳에 숨겨진 부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이번 연수로 알게됐다"며 "아이와 더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선복 교육장은 "학생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서적 안정감이 중요하며, 이는 가정에서 가족과의 유대감을 통해 형성된다고 생각돼 이번 연수를 기획했다.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학부모 연수에 대하여 많은 수요가 있는 만큼, 이후에도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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