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6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경로당과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음식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안양6동 관내 신성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음식나눔 활동에서 직접 재배한 교내 스마트팜 작물을 수확해 인근 씨엘포레자이 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전달했다.

수확 작물은 학생들이 지난 8월부터 정성 들여 키운 로메인, 카이피라 등의 상추류다.

신성중 박근영 교장 및 지도교사, 학생 대표 3명(김성준·노준범·홍민준)은 경로당에서 노인들의 안부를 물으며 담소를 나눴다.

이들은 내년까지 3차례 더 스파트팜 작물을 수확해 경로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안양6동 V터전도 불고기와 나박김치를 직접 만들어 나눔에 동참했다.

영양 관리가 어려운 환절기를 맞아 저소득층 30 가정에 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반찬 전달에는 V터전 회원과 경로당 회원, 주민자치위원, 자원봉사센터 및 동 직원들도 함께했다.

김숙자 V터전 회장은 "정성껏 만든 음식을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신경순 안양6동장은 "나눔에 참여해주신 신성중학교 교사와 학생들, V터전 회원들에게 감사 드린다.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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