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가 오는 14일 오후 4시 남양주시 정약용유적지에서 열리는 ‘제37회 다산정약용문화제’에서 창작뮤지컬 ‘약용’을 공연한다.

약용은 지난 2016년 시 후원으로 국내 최초로 세계문화 인물로 선정된 정약용 선생의 일대기를 뮤지컬로 창작한 작품이다.

작품성을 인정받으면서 세종문화회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고 다수의 상을 받았다.

약용은 당시 사회의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노력하고 사회개혁을 추구했으며, 오랜 유배기간에도 학문을 연구해 500여 권의 저서를 남긴 정약용 선생의 인생을 그렸다.

배우들의 움직임만으로 무대를 채워 시각적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예술과 졸업생인 오재익 감독이 연출과 안무를 맡았고, 공연예술과 재학생 20명이 배우로 참여한다.

더욱이 2016년 당시 재학생이자 배우로 참가했던 황인혁, 나대현 배우가 졸업 후 안무감독과 음악감독으로, 당시 약용을 연기했던 정지환 배우가 정약용을 맡아 선후배간의 연기를 펼친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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