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3년 아시아 미래포럼 분과세션에 참석해 안성시 사회적 기업 사례를 공유하고, 사회연대경제를 통한 공존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션은 ‘공존의 미래, 사회연대경제에서 길을 찾다: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아시아 정책대화’라는 주제로 정무권 연세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김보라 시장, 오드 살다나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사무총장, 윤 린네 캄보디아 시엠립주 부지사, 미우라 히로키 서울대 사회혁신교육연구센터 선임연구원, 후앗 다라 캄보디아 사회적기업 대표가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시민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 지방정부가 시민 참여와 사회적 응집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사회적 경제와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맺어 공존의 미래를 어떻게 열어 갈지에 관해 의견을 공유했다.

김보라 시장은 "사회적 경제기업들은 지역사회의 건강, 돌봄, 불평등 같은 많은 문제를 해결한다"며 "지방정부는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 향상과 사회적 경제조직과의 협력을 통해 풍요롭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아시아 미래포럼은 ‘다중위기 시대:공존의 길을 찾아’를 주제로 각국 전문가들이 모여 현대사회를 둘러싼 국제질서 위기와 불확실성에 맞서 공존의 해법과 지혜를 모색하는 장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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