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3일부터 15일까지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경기도 무형유산, 천년을 수(秀)놓다’라는 주제로 경기도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연다.

도가 주최하고 양주시와 ㈔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총 70종목 가운데 목조각장, 방짜유기장을 비롯해 40개 종목 장인들이 제작한 130여 개 작품을 전시한다.

또 경기소리(휘몰이잡기), 시흥군자봉성황제를 포함한 예능 분야 30종목의 보유단체와 보유자들의 전통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선대들 삶의 애환이 담긴 무형유산을 보존·계승·발전하고자 1999년 이후 25번째 행사를 연다"며 "보존과 계승의 가치를 이해하는 시민들의 적극 참여와 관심으로 도민들에게 다양하고 독창적인 무형유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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