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와 명지대학교가 차세대 반도체 지역 인력양성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시와 명지대는 이 같은 내용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알렸다.

협약식에는 황준기 시 제2부시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 이일구 호서대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14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지난 6월 교육부 ‘2023년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동반 성장형)’에 선정된 명지대와 시가 지역 특성을 살린 차세대 반도체 분야 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시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총 4억 원을 명지대에 지원한다.

명지대는 이를 반도체 교원 양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 연수 프로그램, 지역 산업체 재직자를 위한 직무 재교육, 신기술 적용 역량 강화 교육과정 운영 들에 쓴다.

또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반도체 특강, 청소년 반도체 캠프 들을 열어 지역사회에 반도체 산업 중요성을 확산한다.

황준기 시 제2부시장은 "이 사업으로 대학에선 반도체 초강국 도시 용인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고, 시는 다양한 지원으로 인재 육성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한편, 명지대는 이날 반도체 특성화대학 비수도권 동반 성장형 지원 사업에 함께 선정된 호서대와 사업 추진 발대식을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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