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은 공단의 현실을 파악하며 지방공기업 본보기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의 초석을 놓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공단 경영전략인 ‘NICE’를 중심으로 시민 행복을 구현하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단이 되고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인천시설공단 김종필 이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수준 높은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공기업의 본보기가 되겠다는 김 이사장은 특유의 공감 리더십과 함께 소통경영으로 공단의 잠재적 가치를 발굴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중이다.

더욱이 시정목표와 연계해 발표한 CEO 경영철학 ‘NICE-New challenge(새로운 도전), Innovation(혁신), Communication(소통), Eco-friendly(친환경)’를 기반으로 시민 행복 구현을 위한 경영혁신 활동에 박차를 가하며 체계적이고 모범적인 경영활동에 집중한 결과 한국서비스 품질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성과에는 직원들을 신뢰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소통에 방점을 둔 조직 운영이 큰 몫을 차지했다. 부서 사업 기획 단계부터 배석자로 참석해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실현되도록 함께 고민하며, 소통을 강화하려고 집무실 옆에 별도 소통 공간을 마련해 직원들이 자유롭게 현안이나 건의사항을 말하도록 배려했다.

우수 공기업으로 성장하는 토대에는 각종 인증사업도 포함된다. 한국표준협회(KSA)의 ‘블라인드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은 물론 특·광역시 시설공단 최초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인증’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재인증으로 안전경영에 대한 실질 역량을 다시금 입증했다.

지난달에는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관’으로 인증받는가 하면 체계 있는 모범 경영으로 다양한 인증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지방공기업 본보기로 성장했음을 증명했다.

김 이사장은 무엇보다 안전을 강조한다. 시민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하도록 ‘안전경영’을 목표로 안전관리 전담부서를 이사장 직속으로 운영하고, 재난·재해에 대비한 정기 내·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시설 점검과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재난교육과 훈련으로 선제적 예방에 힘쓴다.

김 이사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ESG 경영에도 공을 들였다. 역점사업 중 하나는 ‘I-ESG 경영’ 모델 정립이다. I-ESG 경영은 인천시설공단의 ESG 경영이라는 뜻으로, 기존 ESG 경영 지표들에 공단 사업 특성을 반영해 공단만의 독자적이고 새로운 지표를 정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내년 ‘ESG 경영 우수기업 인증’ 획득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공단은 다음 달 4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천의 대외 이미지를 높이면서도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인 ‘愛仁(인천사랑) 김치 대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인천의 매력과 가치를 선보이고 인천의 변화와 성장, 나아가 대한민국 중심이자 글로벌 도시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질 기회로 삼겠다는 게 김 이사장의 각오다.

김종필 이사장은 "변함없이 인천시설공단을 사랑해 주시는 시민들 덕분에 오늘의 공단이 존재한다"며 "시민 행복을 목표로 삼고 끊임없는 변화와 성장을 이어 나가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도록 공단의 본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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