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우수작가를 발굴 지원하는 2023 성남의 발견전 ‘THIRTY’ 전시를 11월 26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전시는 앞서 공모전에 출품한 총 128인의 작가 가운데, 작품과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1차로 선정된 작가 30인이 참여한다.

독특한 개성과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청년작가의 작품부터, 자신만의 작품색과 완숙미가 느껴지는 중·장년, 원로작가의 작품까지 다양한 작업방식과 주제를 담은 60여 점의 작품들을 만난다.

재단은 전시 기간 중 2차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과 최우수상 2명 등 최종 3명의 작가를 선정, 개인전 지원과 작품 매입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는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청년작가 중심의 신진작가 공모전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지원 자격의 나이 제한을 없애고 장르를 확대해 지역 작가들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재단 서정림 대표이사는 "성남의 발견전은 지역 예술가를 돕는 지원사업임과 동시에 시민과 예술가가 미술로 소통하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며 "지속적인 지역의 예술 환경 개선으로 지역을 넘어 국내, 더 나아가 국제 미술계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작가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전시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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