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12일 AI관 창업대학(가천코코네스쿨) 내에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임팩트 오피스 개소식을 열었다.
임팩트 오피스는 기업가정신과 기술혁신으로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는 창업 생태계 구축이 목표다.
창업대학과 지자체 등과의 협력으로 시티프레너스(City + entrepreneurs) 프로그램, 글로벌 임팩트 해커톤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대학 윤원중 부총장과 유엔협회세계연맹 아지엘 굴란드리스 사무총장, 한국유엔협회 곽영훈 회장을 비롯해 고진 플랫폼 위원회 위원장, 한국무역협회 이명자 본부장, 문효은 GS 사외이사, 한재선 전 카카오 VX대표, 윤진수 국민은행 부행장, 문혜숙 KB 금융지주 ESG임원, 김영덕 디캠프 대표, 최성진 코리아 스타트업 포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유엔협회세계연맹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김용재 수석담당관은 "선의에 기반한 캠페인으로는 더 이상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기대하지 못한다"며 "기업가정신과 혁신 DNA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 되도록 여러 공공·교육기관과 임팩트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장대익 창업대학장은 "인간 본성이 깃든 창업을 통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려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임팩트 오피스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글로벌 창업과 임팩트 역량 강화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유엔협회세계연맹은 UN 창설 이듬해인 1946년 엘리노어 루즈벨트 영부인(주 UN 미국대사) 주도로 설립된 국제비영리기구다.
UN인권선언문 작성과 UN우표 발행, 안전보장이사회 월례 브리핑 등 UN과 각국 시민사회를 연결하고, UN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