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여성협회가 주최하고 양평군이 후원한 제8차 세계한인여성대회 양평컨벤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세계한인여성협회가 주최하고 양평군이 후원한 제8차 세계한인여성대회 양평컨벤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세계한인여성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양평군이 후원한 ‘제8차 세계한인여성대회 양평컨벤션’이 지난 11∼13일 양평군 일원에서 열렸다.

15일 군에 따르면 2013년 10월 창립한 세계한인여성협회는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한인 여성들이 고국에 모여 결속력을 높이고 거주국과 한국을 잇는 고리가 되려는 취지에서 2014년부터 매년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여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 세계 각국으로 군을 홍보하고 교류하고자 마련했다. 군여성단체협의회와 관내 기업 미디안농산, 미쁨, 에이스제약, 정금F&C, 케이지랩, 풀로윈이 후원했다.

행사는 포레스트 챔버, 양평어린이합창단의 환영 공연으로 시작했으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두물머리, 용문산관광단지 같은 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

또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로뎀의집을 방문해 300만 원 상당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로 2박 3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효정 세계한인여성협회 총재는 "모국의 따뜻함으로 고국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도록 행사를 마련해 준 양평군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세계 각국에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양평을 홍보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진선 군수는 "먼 타국에서 열정과 애국심으로 동포사회를 발전시키고자 애쓰시는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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