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16일 첫차부터 하남 미사 ~ 성남 판교를 연계하는 광역버스 3000번 노선을 현재 10대에서 12대로, 2층버스 2대를 증차해 운행한다.

광역버스 3000번 노선은 하남시(미사, 황산)와 성남시(판교)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운행하여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대중교통 노선이나, 그간 버스 만차 시 탑승이 불가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3000번 노선은 하남시의 미사지구 광역교통보완대책이며 시에서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 증차를 건의했으나 제외된 노선으로써, 하남시가 경기도 및 성남시를 자체 설득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증차하게 되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광역버스 3000번 노선은 탑승 불가 시 대체 노선이 없어 주민들의 증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던 노선으로써 이번에 2층버스 2대를 증차 운행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증차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이 편리하게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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