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호 작가 개인전 ‘POETIC LIGHT展’이 다음 달 18일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 트라이보울에서 열린다.

2023 트라이보울 초이스 지원사업에 선정된 3개 전시 중 마지막 전시다.

박근호 작가는 키네틱 아트 형식으로 분류되는 미디어아트 전시로 Generative Algorithm Visual(생성 알고리즘기반 시각화), Physical Computing(컴퓨터로 처리된 결과물을 현실 세계로 출력하는 것), Realtime Programming(실시간 프로그래밍) 기술을 사용해 그동안 트라이보울 전시장에서 선보인 전시와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작품은 주로 ‘빛’을 이용해 단순한 공산품에 생명력을 더해 인간이 가진 감정적 부분에 접근한다. 주요 작품인 선 캐처(Sun Catcher)는 샹들리에 들에 사용하는 크리스털 비즈가 달린 모빌 형태 기성품을 구조물로 설치했다. 크리스털에 반사된 빛이 주변을 산란시키며 기성품에 따뜻한 감정을 더해 표현했다.

박 작가는 올해 관람객 4만 명을 동원한 2023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2022 화성시 아트커넥톰 우수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이력을 지녔다.

현재 뉴미디어 디자인 스튜디오 NOFF, 미디어아트그룹 AO 소속으로 한화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 롯데뮤지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한민국 청와대 등 다수 전시에 참여했다.

전시는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관람 가능하며, 마지막 입장은 5시 10분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트라이보울 홈페이지(www.tribowl.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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