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수원SK아트리움 기획공연 SUA 시리즈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오페라단 최정상급 주역들이 출연하는 ‘마술피리’를 12월 16일 오후 4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모차르트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죽기 두 달여 전 완성한 작품으로 초연 이후 오늘날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또 동화 같은 이야기와 ‘밤의 여왕’ 아리아 같은 아름답고 친숙한 선율로 온 가족이 즐기는 오페라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은 초심자들도 쉽게 이해하도록 아리아는 한글 자막을 제공하며, 대사는 원어 대신 한국어로 진행한다.

지휘자 조용민, 연출 김동일, 파미나 역에 소프라노 김제니, 타미노 역에 테너 이요섭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올 연말 막을 올리는 국립오페라단 ‘마술피리’는 선악 이분법이 아닌 다름에서 조화로움으로 향하는 희망을 이 시대에 전달하며 모차르트 마술도구인 음악으로 관객에게 한 발짝 친근하게 다가간다.

R석 4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으로 수원SK아트리움(suwonskartrium.or.kr)과 인터파크티켓(tickets.interpark.com)에서 예매하면 된다.

수원SK아트리움은 공연 관람객 특정 대상층과 사회적 배려 계층에게 다양한 할인을 제공한다. 수원시민은 20%, 3인 이상 가족 예매 시 40% 할인 혜택을 준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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