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가 지난 16일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의를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8일간 제285회 임시회를 진행한다.  

시의회는 이날 의회 본회의장에서  1차 본회의를 열고 5분 자유발언과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임시회 회의록 서명 의원 선임의 건 등 의사일정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이날부터 심사에 들어가 오는 19일 상임위원회별로 안건을 의결하게 되며,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임시회 부의 안건은 의원발의 조례안 9건을 포함해 총 28건이고, 회의록 서명 의원은 박은경·황은화 의원이 선임됐다. 

이날 안건 의결에 앞서 황은화 의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여러 외국인 관련 지원 정책 및 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안산시의 이민청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본회의를 주재한 송바우나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과 행정절차 사전 이행을 위한 동의안 등의 안건 심사가 예정돼 있다"며 "동료 의원들은 시의 장기적인 발전 로드맵과 시민 행복이 중심에 놓일 수 있도록 안건 심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9일은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이기도 하다"면서 "의원들과 공직자들이 지방자치에 대한 성과를 소중히 여기고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제대로 만들어가는 노력을 경주할 때 국민이 지방자치의 가치를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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