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오산천 친수하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물놀이장 설치를 위한 사업비로 10억 원을 확보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비 확보에 따라 오산스포츠센터 뒤편 유휴부지에 1천643㎡ 규모의 시민 친화형 물놀이장이 설치한다는 계획이 순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당 물놀이장 내부에는 물놀이형 조합놀이대, 터널 분수가, 물놀이장 외부에는 피크닉데크와 파라솔이 각각 설치되고, 주변으로는 그늘목이 식재될 예정이고, 또 시는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같은 해 상반기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이권재 시장은 지난 3월 시·군 정책투어 일환으로 오산시를 찾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에게 해당 예산 반영에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경기도에도 지속적으로 예산 반영 요청을 해왔다.

이 시장은 이번 사업비 확보와 관련, "오산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힘써주신 경기도지사와 국민의힘 경기도의원들에게 감사하다 "며 " 또한 이번 사업비 확보를 계기로, 수청동 아래뜰공원에 추진 중인 물놀이장 조성을 위한 지원 및 협조도 지속 건의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 이 시장은 지난 8월 교섭단체 정책드라이브 일환으로 오산을 방문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에게 시정 주요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여름철 물놀이장 이용률이 상당한 곳이 이곳 오산"이라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장 등 친수시설 조성을 위해 늘 힘쓰겠다"고 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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