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인천 강화군수는 지난 16일 지역에서 추진 중인 주요 건설사업 현장(월선포~상용간, 황청~인화간 도로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월선포~상용 간 도로는 교동대교(봉소리)에서 월선포(상용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2.17㎞, 총 사업비 93억 원이 소요된 도로로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도로는 기존 준공 예정인 2025년 3월보다 10개월 가량 공사 기간을 단축했으며, 완공되면 교동 중심로의 이동이 더욱 수월해지고 지역 균형 발전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

또한 황청~인화 간 도로(해안순환도로 4-1공구)는 하점면 창후리부터 양사면 인화리를 잇는 총 연장 2.0㎞, 총 사업비 166억 원이 소요된 도로로, 현재 포장까지 완료된 상태다.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부대 시설(차선, 이정표 등)을 설치하며 마무리 시공에 접어들었다. 

유천호 군수는 "해안순환도로 4-1공구가 개통되면 교동 해안도로(월선포~상용)와 연계해 강화 북부 접경지역의 교통인프라가 확충되고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잔여 구간 4-2공구(6.6㎞, 황청~창후)도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에 따라 조기 추진되도록 인천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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