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16일 발화동 농가 포장에서 열린 참드림 벼베기 행사에서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16일 발화동 농가 포장에서 열린 참드림 벼베기 행사에서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지난 16일 발화동 소재 농가 포장에서 참드림 벼베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안성쌀 참드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자재 상승과 쌀값 저하로 어려움이 큰 농업인을 격려하고자 마련했다. 김보라 시장과 김지선 안성시쌀연구회장을 비롯한 회원 농업인, 관계 공무원, 농협 관계자가 자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 시장은 직접 콤바인을 운전해 벼베기를 시연하며,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자 노력을 기울인 농업인들의 그간 노고를 격려하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했다.

‘참드림’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대표 쌀 품종으로 도열병, 흰잎마름병 따위 병해충에 강하고 밥맛이 부드럽고 찰지며,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우수하다.

해당 농가의 이상돈 농업인은 "잦은 강우와 여름철 폭염, 병해충 발생으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참드림 품종 특성에 따라 적기 이앙과 벼를 키울 때 일주일 동안 논에 금이 갈 정도로 말리는 중간물떼기를 했고, 질소 시비량을 낮게 조절하며 고품질 참드림 벼 재배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서동남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 경기16호, 참드림 들 국내 육성품종 보급 확대와 더불어 벼 재배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간물떼기 방법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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