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인천지역의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5.4% 감소한 46억 달러, 수입은 13.9% 감소한 49억 1천 달러로, 무역수지 3억 1천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9월 수출은  하반기 들어 3개월 연속 감소세다.

17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주요 수출품목 중에 승용차·기계류와 정밀기기·무선통신기기는  늘었으나.  반도체와 철강제품·의약품은 크게  줄었다.

수출대상국 중 타이완과  베트남, 싱가포르는 각각 90%, 2.5%, 33.7%  증가한 반면, 중국·미국·유럽연합 모두 지난 5월 이후 4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품목 중 반도체와 원유, 화공품은 크게 증가했으나.  가스, 광물, 곡물류는  감소했다.

수입대상국 중 중동과 중남미, 유럽연합은 각각  64.4%, 28.7%, 35.3% 씩 증가했고  중국·대만·미국은  각각 11.9%, 1.1%, 40.5%씩 감소했다.

인천항을 거친  9월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전체 31만 1천 TEU로, 지난해 동월 대비 21.7% 증가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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