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운영 준비가 본격 이뤄진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6일 대강당에서 정부기관, 항공사, 자회사 들 관계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항 4단계 운영 준비를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고 17일 알렸다.

2017년 약 4조8천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제2여객터미널 확장과 2021년 6월부터 운영 중인 제4활주로 신설 등 대규모 공항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다. 내년 하반기 공사가 마무리되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수용량(국제선 기준)은 연 7천700만 명에서 1억600만 명으로 늘어나 동북아 1위, 세계 3위 규모 공항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공사는 9월 현재 82.9%의 공정률을 보이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의 성공 운영 전환을 위해 지난달 ‘운영준비태스크포스(TF)단’을 구성해 이날 첫 설명회를 열었다.

공사는 ‘업-그레이트(Up-Great) 공항’을 4단계 운영 준비 슬로건을 정하고 스마트 서비스 고도화와 안전하고 쾌적한 공항시설,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 세계 최고 수준 항공보안에서 업그레이드(Upgrade)를 넘어 인천공항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겠다는 구상이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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