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11일~13일(현지시간) ‘2023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린 가운데 방문객이 성남시 중소기업 홍보부스를 둘러본다.
성남시 시장개척단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200억여 원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온메디칼을 비롯한 중소기업 7개 사와 성남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최근 4일간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했다.

시장개척단은 상담 115건에 1천560만 달러(한화 211억 원)를, 현장 계약은 468만 달러(한화 63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와 함께 중원구 상대원동에 위치한 재난 방지 인공지능 플랫폼(DAP) 전문기업 로제타텍은 대회 최초로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외 상장을 추진 중이다.

아로마라인㈜ 김정수 부회장은 "국내시장 위주로 마케팅을 펼치다 해외시장에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수출까지 기대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180개국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기업인과 국내 기업인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대표 한인 비즈니스 행사다. 올해 처음 미국에서 열려 총 50개국 6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전시와 부스가 운영했다.

성남비즈니스센터(K-SBC)는 ICT, 바이오헬스, 스마트 모빌리티 등 전시·부스 운영과 함께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와 K-SBC 간 셔틀버스를 운행, 1일 평균 175명이 방문하며 미국 한인사회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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