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골프협회는 지난 16일 해슬리나인브릿지CC에서 ‘2023 여주시민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여주지역 골프인구 저변 확대와 동호인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여는 지역 대표 골프대회다. 골프협회 가맹클럽 동호인, 여주시민, 초청 내빈 들 50개 팀 200명이 참가해 스트로크와 신페리오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경기 결과, 메달리스트는 1위 김윤재(73타, 가남골프클럽)·김현주(86타, 그린골프클럽), 2위 장지윤(79타, 영재골프클럽)·송현희(87타, 세븐스타골프), 3위 김성태(80타, 영재골프클럽)·윤정화(88타, 보니치니골프클럽)씨가 각각 차지했다.

신페리오 우승은 신종무(67.4, 가남골프클럽)·최미녀(71.6, 우아회골프크럽)씨가, 준우승은 이명원(68.2, LPG골프클럽)·지귀정(72, 축협골프클럽)씨가 영예를 안았다. 롱기스트는 남자부 강동일(240m, 보니치니골프클럽), 여성부 이은정(175m, 북내골프클럽)씨가, 니어리스트는 김사연(0.56m, 072골프클럽)·한은희(1.8m, 보니치니골프클럽)씨가 각각 수상했다.

여주시골프협회는 여주썬밸리호텔로 자리를 옮겨 진행한 시상식에서 이웃 돕기 성금 1천만 원을 여주시에 전달했다. 성금은 협회장과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마련했다.

이충우 시장은 "대중화된 골프가 여주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며 "여주시에 위치한 22개 골프장과 여주시민이 상생할 방안을 찾아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박운호 회장은 "이번 대회가 여주시민들 간 친선을 도모하고 재충전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물심양면 애써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골프대회를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돕는 봉사의 행사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여주시골프협회는 해슬리나인브릿지CC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고려해 내년에도 같은 장소에서 대회를 열 계획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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