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팜파티 협의체가 29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용문면 화전리 별똥밭농장에서 호박을 활용한 행사를 연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열린 행사는 별똥밭, 호인목장, 해밀농장, 땡스팜 4개 농가가 협의체를 이뤄 추진했다.

행사는 송아지 우유주기와 소품만들기 체험부스, 감자칩·고구마칩 같은 농산가공품 판매부스를 운영한다. 4개 농가부스를 모두 체험하고 도장을 모은 체험객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

현장을 방문한 체험객은 "가을을 맞아 가족들과 나들이를 나왔다. 형형색색 슈퍼호박들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았다"고 했다.

주성혜 농업경영과장은 "올해 추진한 양평 호박파티에 홍보 콘텐츠와 공간디자인 컨설팅을 해 농장형 축제 이미지를 개발하고 적용했다. 이번 행사가 도시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농촌문화공간을 공유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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