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다음 달 교체를 앞둔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 후보자는 2018년 10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추천 몫으로 6년 임기 헌법재판관에 지명됐다.

경북 출신인 이 후보자는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수원지법원장 등을 지냈다.

판사 시절 원칙론자로 꼽혔으며 헌재 내에서는 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지난 7월 재판관 전원일치 기각 결정이 나왔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 사건에서 주심을 맡았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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