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대표 축제인 동두천 락 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100에 선정됐다.

로컬100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선정하는 것으로 올해 유·무형 지역문화 명소 58곳, 지역문화 콘텐츠 40개, 지역문화 명인 2명을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선정에 ▶매력성, 특화성, 지역문화 연계성 ▶문화·경제·사회적 효과  ▶지역주민 및 방문객 방문·향유 영향력  ▶지역발전 기여 가능성 등에 대한 국민발굴단과 지역문화 전문가의 평가와 누리소통망 언급량, 통신데이터 추정 방문객 수 등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함께 반영했다.

 시는 지난 7월에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소요산 자재암, 동두천 락 페스티벌, 자유(子游) 어유소(魚有沼) 장군을 추천했고, 이 중 동두천 락 페스티벌이 문화예술형 축제·이벤트 분야 로컬100(100가지 지역문화)에 선정됐다. 

 문체부는 향후 2년간 로컬100을 국내외에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며 아울러 코레일관광개발은 기차로 지역문화를 연결하는 로컬 100 기차여행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로컬100선정은 대한민국 락의 발상지라는 역사적 자부심으로 최고의 락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동두천 락 페스티벌을 더욱 발전시켜 국내 최장수 락 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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