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교육지원청은 19일 관내 13개교 특수교육대상자 49명을 대상으로 ‘농수산업 탐색 및 체험’을 주제로 하는 2학기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진로 다양화와 자립생활 및 미래생활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 중심의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이 직접 고구마와 배추 등의 농산물을 수확하고, 이를 이용해 각종 식품품(양갱 및 겉절이)을 만드는 체험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참석 학생들은 "직접 고구마와 배추를 수확하고 그것을 이용해 음식을 만들 수 있어서 재미 있었다. 내가 직접 수확한 고구마가 양갱으로 만들어지니 신기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안선근 교육장은 "학생들이 직접 농산물을 수확하며 나아가 수확한 농산물로 음식을 만들어 스스로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천교육지원청은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사회적응력 및 자립심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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