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동두천시는 19일 시청 시장실에서 동두천 한국어공유학교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두천 한국어공유학교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맞춤교육 뿐만 아니라 지역의 아이들이 다함께 어울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지원청, 시청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지역교육협력 기반 경기한국어공유학교의 첫 번째 모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맞춤형 한국어교육 ▶다문화가정학생과 일반 학생의 이중언어교육 ▶문화예술체험을 통한 어울림교육 ▶심리·정서 상담 지원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게 된다.  

또, 교육지원청은 한국어, 이중언어, 문화예술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동두천시는 주민자치센터의 일부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동두천 한국어공유학교는 오는 11월부터 중·고등학교 다문화학생들의 위탁 교육, 관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및 방학 중 어울림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2024년부터는 운영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동두천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개별 맞춤형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동두천 한국어공유학교를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 학생들이 기본 인성과 기초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해 지역의 교육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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