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가 지난 18일 방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외국어선 침범 단속 훈련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알렸다.

이번 훈련은 최근 성어기를 맞아 외국어선의 활동이 증가할 걸로 예상됨에 따라 경비함정의 불법외국어선 단속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평택해경은 1천500t급 1척과 고속단정 2대 및 모의선박(P-109정)을 동원해 불법 외국어선에 관한 검문검색, 정선명령, 등선제압의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훈련 내용은 ▶단정 운용 및 등선 ▶외국어선 저항유형에 관한 현장 대응 ▶경찰장구 사용법 ▶채증 장비와 운용현황 점검으로 실시됐다.

특히, 흉기 및 위험물 투척하며 경찰의 등선을 방해하는 돌발 상황도 설정해 소화포를 이용한 진압전술을 점검하기도 했다.

장진수 평택해경 서장은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외국어선의 불법 조업과 폭력저항에 관해 엄정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평택= 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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