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오는 2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취업을 원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2023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박람회에는 지역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박람회는 ‘내 일(job)이 있어 내일이 희망찬 복지도시 인천’을 슬로건으로 시가 주최하고 인천시교육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상공회의소가 참여한다.

행사장은 채용관과 컨설팅관, 홍보관, 부대 행사관으로 나눠 운영한다. 채용관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인하대학교, 인천시의료원,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을 포함한 100여 개 사 인사담당자가 구직을 원하는 장애인들과 현장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컨설팅관에서는 이력서·면접클리닉과 취업 상담을 한다.

홍보관에서는 장애인 바른 자세 유지와 성장 발달을 돕는 자세 유지 기구와 보조 기기, 장애인이 생산한 제품을 전시한다. 부대행사관에서는 아로마 오일 테라피, 퍼스널컬러, 이력서 사진을 무료로 촬영한다. 또 ‘성공 취업을 위한 자신감 업(UP)! 자존감 업(UP)!’과 ‘취업 설계 전략과 합격 팁(TIP)’ 취업 특강을 진행한다.

음악에 관심과 재능을 지닌 장애인으로 구성한 인천시립장애인 예술단 앙상블 공연도 한다.

2023 인천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 홈페이지(www.인천장애인일자리박람회.kr)에 접속하면 전체 행사 정보와 참여 기업 확인이 가능하다. 이력서를 사전에 등록하면 행사 당일 별도 이력서 작성 없이 기업 부스에서 바로 면접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취업에 관심이 있는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운영 사무국(☎032-225-3101)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로 장애인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일자리 정보를 쉽게 알도록 계속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하민호 기자 hm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