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9일 개관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신상진 시장과 복지관 운영법인인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 유관기관장, 주민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월드비전 어린이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표창패 전달, 복지관 50년 역사를 담은 영상 상영, 주민으로 구성된 솔트합창단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와함께 부대행사로 사진전과 소망트리, 포토월, 다과나눔, 기념품 등이 열렸다.

전영순 관장은 "바쁜 와중에도 귀한 발걸음 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 지난 50년처럼 앞으로의 50년도 지역사회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함께 해나가겠다"고 했다.

월드비전은 한국전쟁 당시 전쟁 고아와 미망인에 도움을 주도록 미국 선교사밥피어스 목사와 한경직 목사가 설립한 국제구호 개발기구다.

성남시와 역사를 같이 하는 성남종합사회복지관은 월드비전 최초의 복지관으로, 1973년부터 서울시 청계천 철거주민 4천여 가구가 이주해 온 은행·금광동 일대를 중심으로 아동과 그 가정을 돕는 구호사업을 벌여 왔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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