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이 운영하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으로 선정됐다.

‘로컬100’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국정 기조 실현을 위해 지역문화의 매력자산을 발굴, 육성하는 우수사례 선정 사업이다.

문체부는 전국 지자체로부터 1천여 곳을 추천받았으며, 국민평가단이 로컬문화 명소 58곳, 로컬문화 콘텐츠 40개, 로컬문화 명인 2명 최종 100선을 선정했다.

로컬문화 콘텐츠로 선정된 APAP는 3년마다 열리는 국내 최초 및 유일의 공공예술축제로 안양의 지형, 문화, 역사 등에서 영감을 얻어 도시 곳곳에 미술, 조각, 건축, 영상, 디자인, 퍼포먼스 등 유·무형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안양시는 20여년간 꾸준히 APAP를 추진해 대내외 인지도를 쌓아왔으며, 올해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7)를 진행 중이다.

APAP7은 ‘7구역-당신의 상상공간’을 주제로 24개 국 48개 팀 88명의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오는 11월 2일까지 안양예술공원과 옛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 문화·예술·관광을 글로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콘텐츠 융복합과 홍보채널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안양의 문화·예술을 관광자원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