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陰德者必有陽報(유음덕자필유양보)/有 있을 유/ 陰 그늘 음/ 德 큰 덕/ 者 사람 자/ 必 반드시 필/ 陽 볕 양/ 報 갚을 보

음덕(陰德)은 남이 알지 못하는 착한 일을 말하고, 양보(陽報)는 세상이 다 알게 복받는 것을 말한다. 「회남자(淮南子)」에 나온다. 성왕(聖王)이 덕을 펴고 은혜를 베푸는 까닭은 그 갚음을 백성에게 구해서가 아니다. 군자는 그 도를 다하면 복과 녹이 돌아오게 된다. 대저 숨은 덕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밝은 갚음이 있게 된다. 옛날 거룩한 임금들이 어진 정치로써 백성들을 다 잘 살도록 애쓴 건 백성들에게 어떤 보답을 바라서가 아니다. 어진 사람은 자기가 할 도리를 다할 뿐 어떤 결과를 바라지 않는다. 그러나 하늘은 그에게 좋은 복과 녹을 내리게 된다. 원래 남이 알지 못하는 숨은 공을 쌓은 사람은 반드시 남이 알게 되는 복을 하늘에서 받게 되고, 남이 알지 못하는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남이 알게 되는 좋은 이름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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