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인도교 붕괴 사고로 사상자 2명이 발생해 전면 통제됐던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의 보행로가 개통했다.

당시 사고로 차량과 보행로가 통제돼 그동안 시민 불편이 이어졌다.

시는 8월 정자교 정밀안전진단 착수에 이어 정자교 보수·보강과 붕괴된 보도구간 재가설공사를 하기 앞서 오는 26일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다만, 정자교 시공사를 상대로 소송이 진행 중이고, 법원이 감정기관으로 결정한 대한토목학회 측에서 현장감정과 사고 원인 분석을 하려면 최소 3개월의 현장 보존이 필요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당장 붕괴된 구간의 철거는 어려운 실정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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