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의전·가수 없이 최대 인파 여주 오곡나루축제 27만 명 방문

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지난 20일부터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주최·주관한 ‘2023 여주오곡나루축제’가 27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루며 22일 폐막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무대, 의전, 가수가 없는 3무(無) 축제로 시민 주도 축제를 지향하며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여주쌀, 고구마 들을 판매·홍보하며 여주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렸다. 또 시민, 농업인, 지역사회단체가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도록 참여를 이끌어 냈다.

축제는 알찬 구성으로 방문객을 맞았다.

남한강 절경을 즐기는 프로그램이 가득한 ‘나루마당’, 여주시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 장터로 구성한 ‘오곡마당’, 여주 농산물로 만든 오곡 비빔밥을 저렴한 가격에 체험하는 ‘잔치마당’으로 구성해 풍성한 먹거리,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모두 갖춰 방문객 호평을 받았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 ‘2023 여주오곡나루축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방문한 이들에게 여주시의 아름다운 문화와 특산물을 소개해 기쁘다"며 "올해 축제는 3일간 역대 최대 인파인 27만 명이 찾았다. 내년에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