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는 23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주관한 국빈 방문 중동 경제사절단에 부품 협력업체와 함께 참여해 사우디아라비아 SNAM(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 Co.)사와 부품 공급망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KOTRA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의 민간 경제 협력과 국내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중동 경제사절단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사우디 현지에서 진행했다.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직접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에 협력업체와 참석했으며, SNAM사와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주베일 산업단지를 방문했다.

부품 협력업체와 SNAM사의 업무협약은 KG 모빌리티와의 KD 협력사업 일환으로, SNAM사는 앞으로 주베일 산업단지 안에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원활한 현지 조립 생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KG 모빌리티 역시 국내 부품 협력업체들의 사우디 시장 진출로 양질의 부품 공급과 품질 안정화를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곽재선 회장은 "SNAM사와의 협력사업은 KG 모빌리티에는 신규 시장 진출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라는 점, 협력업체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라는 점, SNAM사에는 사우디 최초 자동차 공장이라는 점 등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KG 모빌리티와 협력업체, SNAM사 모두 상생 발전하도록 기술 지원과 기술인력 교육은 물론 양질의 부품 공급과 품질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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