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청, 도내 31개 시·군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책임돌봄 정책을 공유하고 방안을 모색한다.

도교육청이 24일 고양 소노캄에서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책임돌봄을 실현하려고 ‘지자체와 함께 만드는 책임돌봄 워크숍’을 한다고 23일 전했다.

워크숍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돌봄 공동체를 구성하고, 지역사회와 돌봄 거버넌스를 구축하려고 마련했다.

25개 교육지원청, 도청, 31개 시·군 업무 담당자 80여 명이 참석해 ▶특강 ▶정책 공유 ▲지자체 협력 돌봄 사례 나눔 ▶지역 맞춤형 책임돌봄 방안 토론 들을 한다.

특강은 도교육청 지역교육협력과장이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돌봄 방안’, 도청 아동돌봄과장이 ‘마을 돌봄 실현 방안’에 대해 양 기관의 책임돌봄 정책, 아동돌봄 정책을 공유한다.

이어 시흥교육지원청과 시흥시 담당자가 지자체 협력 돌봄 운영 사례를 발표하고, 책임돌봄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토론은 신도시, 원도심, 농산어촌, 인구과밀, 낙후 들 지역 특성에 따라 8개 모둠별로 현장 경험 공유, 지자체 협력 사항 등 책임 돌봄 방안을 모색한다.

경기도교육청 김인숙 지역협력교육과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교육청과 지자체 돌봄 정책 공유가 중요하다"며 "책임돌봄을 위해 보육을 넘어선 질 높은 교육돌봄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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