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관내 네 번째 스마트도서관인 경의중앙선 용문역사 내 용문역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용문역 스마트도서관은 자판기형태 도서관으로 스마트도서관 기기에 비치한 도서 가운데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해 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무인도서관시스템이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지난 23일 개관식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전진선 군수, 윤순옥 군의회 의장, 이혜원 도의회 의원, 황영미 양평관리역장, 도서관운영위원회 위원, 용문면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용문역 스마트도서관에는 공공도서관 대출 예약 빈도가 높은 도서와 베스트셀러, 우수 신간 도서, 국내외 우수작품 450여 권을 선정해 비치했다.

도서는 1인당 3권까지 14일간 대출 가능하며, 연중무휴로 용문역 열차 운행 시간 내 이용하면 된다.

군은 용문역 스마트도서관 개관으로 당초 운영 중인 양평역 스마트도서관, 롯데마트(양평점) 스마트도서관, 국수사무소 스마트도서관 모두4개소를 운영한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에 개관한 용문역 스마트도서관에서 군민들이 출퇴근길이나 등하굣길을 책과 함께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책을 접하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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