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시범사업 중인 인공지능(AI) 안부 든든 서비스를 내년부터 전국 최대 규모인 50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65세 이상 고독사 위험 가구의 통신 데이터와 전력 사용량 들 생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예측한 데이터에 미달하면 1차 AI 전화 안부 확인, 2차 관제센터 확인(전화·현장 출동) 방식으로 운영한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가 이뤄져 대상자 가정에 별도 기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365일 24시간 안부와 안전을 확인한다.

시는 지난 10일 한국전력공사 성남지사, SK텔레콤, 행복커넥트와 협약을 맺고 연말까지 100명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시범 시행 중이다.

내년부터는 자체 사업으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 AI 안부 든든 서비스 대상 인원 500명은 서비스를 시행 중인 전국 3개 지자체 중 최대 규모"라며 "365일 24시간 돌봄 공백 없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고독사 제로 도시 성남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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