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17일에 이어 24일 유치원 부모를 대상으로 ‘알(기)·하(기)·성(장하기)부모교실’ 3회차 워크숍을 운영했다. 

‘알·하·성 부모교실’은 관내 공·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 대상 자녀교육 워크숍이다. 워크숍은 1차 ‘욕구 탐구’, 2차 ‘발달 이해’, 3차 ‘가족 가치 세우기’ 3일 3색 프로그램으로 구성진행됐다.

유아교육디자인연구소 김연진 소장은 강의에서 "인간은 생존·인정의 욕구, 사랑·소속의 욕구, 힘의 욕구, 자유의 욕구, 즐거움의 욕구가 있는데, 부모 자신의 욕구와 자녀의 욕구를 알고 욕구을 조절하고 바람직한 양육태도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학부모는 소감 발표시간에 "자녀에게 ’너는 존재만으로 특별하다’며 이름을 불렀는데, 무뚝뚝했던 둘째가 ‘우리 엄마도 특별한 엄마야’라고 말했다"고 전해 공감을 얻었다.

고아영 교육장은 "육아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은 핵가족을 넘어 핵개인화된 시대에서 소통과 교류의 부재가 크다고 본다. 워크숍을 통해 부모 간 공감과 소통으로 육아스트레스는 덜고, 육아시너지를 얻어가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유아기 부모의 생애주기 맞춤형 연수로 2021년 부모놀이 워크숍, 2022년 부모수공예 워크숍에 이어 올해 부모인성 워크숍을 진행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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